‘아름다운 납세자’ 선정된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
by최훈길 기자
2020.03.12 11:24:15
국세청 “성실납세·사회공헌에 기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무료진료 봉사
박태건 이사장 “상생 비영리 법인될 것”
| 박태건(사진 왼쪽)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CMI) 이사장이 경제부총리 표창장을 받는 모습. 사진 오른쪽은 임동호 서대전세무서장. 중앙의료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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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태건(사진·51)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CMI) 이사장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11일 성실한 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며 박 이사장을 2020년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올해 전국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2011년부터 아름다움 납세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해왔다. 시상 대상은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 등 사회공헌을 실천한 자 △장애인·여성 고용 창출, 협력업체 상생, 투명경영 등을 통해 사회와 국가발전 기여하는 납세자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주인공 등이다.
1995년에 설립된 중앙의료재단은 CMI 종합검진센터, CMI 산업보건센터, 대전광역시립제2노인전문병원,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병원이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으면서 올해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박 이사장은 1만여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지원, 무료 진료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사랑의먹거리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대전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등에 대한 지원도 해왔다. 최근에는 대전 둔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아 범죄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 박 이사장은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의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직원들의 노고가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공생·상생하고 사회에 더 공헌할 수 있는 비영리 법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