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음향업체와 손잡고 오디오 케이블 2종 출시
by남궁민관 기자
2019.01.18 15:06:56
| 가온전선이 사운드트리와 함께 출시한 프로페셔널 오디오 케이블 아치스트.(사진=가온전선)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온전선(000500)은 오디오 음향 전문 기업 사운드트리와 함께 프로페셔녈 오디오 케이블 ‘아치스트’, ‘아치스트 하모닉스’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온전선의 케이블 제조 기술과 음향 전문업체 사운드트리의 음향 측정·평가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개발했다. 새로운 도체와 절연재료, 독자적인 특수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음향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가온전선은 이번 제품을 통해 외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오디오 케이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음향성능이 우수한 국산 케이블에 대한 국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제품 출시로 고가 수입제품 대체 및 고음질 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음질의 객관적 성능검증을 위해 스피커, 인터페이스, 마이크와 전문 음향 테스트를 반복했다. 또 일반적으로 특정 환경에서의 매우 제한적인 테스트를 통해 출시되는 여타 고급형케이블과 달리 설치 목적의 다양성을 고려해 장조장 케이블의 음향 특성 테스트까지 진행해 고음대역의 배음과 전대역에 걸친 우수한 해상도를 확인했다.
아치스트는 소스와 기기의 소리를 투명하고 균형있게 전달하도록, 아치스트 하모닉스는 고음역대의 배음 표현 및 중·저음역대 재현하도록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윤재인 가온전선 사장은 “이번에 가온전선이 개발한 프로 오디오 케이블은 그간 외국업체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대의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국산제품으로 국내 음향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사는 오디오케이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음향전시회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해외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