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운 기자
2016.04.26 13:39:0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라이스 잇'' 등 출시 예정
하반기 자체 미술품 경매사이트 개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자회사를 설립해 온라인 경매 사업을 강화한다.
26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온라인 경매시장의 확대를 위해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를 설립했다.
서울옥션블루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의 시세를 수시로 알아볼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프라이스 잇’(Price It)을 제작, 시범 운영해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옥션블루는 하반기에 서울옥션과 별도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열고 보다 대중적인 미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옥션블루에는 다음카카오 출신의 최문희 본부장과 마켓컬리에서 일했던 용영환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합류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미술풍 경매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만큼 보다 손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품 경매가 대중화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