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3.24 14:30:38
NH-CA중국본토뉴이코노미펀드 판매 시작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첨단 인프라, 헬스케어, 미디어·인터넷 등 중국 신성장 산업과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NH-CA중국본토뉴이코노미펀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내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3차 산업 관련 종목 및 고배당 종목에 중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공모펀드다.
중국 GDP에서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80년 23%에서 지난해 50%로 상승했다. 중국이 지난해 6.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3차 산업(4%)이 기여했기 때문이다.
신성장 산업과 더불어 은행, 전력 등 고배당주 투자도 함께 이뤄진다. MSCI지수 편입종목을 기준으로 중국의 1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2.97%로 2.01% 수준인 한국보다 높다.
NH-CA중국본토뉴이코노미펀드는 아문디 홍콩의 현지 자산운용사인 ABC-CA(중국본토 자산운용사)에서 모델 포트폴리오 자문을 맡는다. 19개의 주식형펀드를 운용 중이며 자산 규모는 18조원에 달한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2.425%(클래스 C 기준)이며 환매수수료 및 최소 가입금액은 없다.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중국의 성장을 이끌 신성장 산업과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한다”며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로 출시돼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는 만큼 중국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