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8.06 14:03:2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광학필름 생산업체인 미래나노텍(095500)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래나노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5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86억원, 순손실 9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관계자는 “퀀텀시트, 디자인필름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집중한 덕분에 영업이익이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가 프리미엄 TV 판매를 강화한다. 미래나노텍은 고급형 퀀텀닷 TV에 퀀텀시트를 공급하고, 저가의 보급형 TV에는 고휘도 복합필름을 공급한다. 보급형 TV의 휘도 향상을 위해 미래나노텍이 개발한 고휘도 복합필름이 채택됐다.
관계자는 “TV 부문에서는 퀀텀시트, 고휘도 광학필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며 “디자인필름, 빌딩 외관 및 건축 기자재용 윈도우필름 등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