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700만 소상공인…車 무료점검·할인행사 펼쳐

by김재은 기자
2015.04.22 13:28:58

소상공인연합회, 5월 1~14일 봄 관광주간에 실시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으랏차차 소상공인 행복세일’ 캠페인을 벌인다.

‘으랏차차 소상공인 행복세일’ 캠페인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독자적으로 기획해 주최하는 행사로 연합회와 소속 회원단체 등 다양한 소상공인업체가 참가한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소속 3000여 회원 정비업소의 자동차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제과협회 소속 전국 100여개 제과점에서는 2개 구매시 1개 무료 행사인 ‘2 + 1’을 진행한다.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소속 회원 업소에서는 한복예단 맞춤시 3 + 1 무료 및 천연염색 실크스카프 사은품을 증정하고,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업소에선 스킨케어, 바디케어 전품목 20% 할인 및 핸드크림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5 봄 관광주간’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데,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포함한 연휴와 단기방학으로 내수경기가 단기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하는 등 대한민국의 700만 소상공인은 벼랑 끝까지 내몰려 있다”며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수경기 활성화에 있다고 보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자구책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이 자발적로 참여하고,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또 네이버(035420)·KT(030200)·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기업들로부터 홍보 지원을 받아 내수 경기 활성화에 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가운데)이 22일 으랏차차 소상공인 행복세일 캠페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사상철 소상공인연합회 이사(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 회장, 김학원 이사(한국목욕업중앙회 회장), 성기호 부회장(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창숙 부회장(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회장), 최승재 회장, 박창연 이사(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이동희 이사(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순배 감사(한국재활용범퍼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순종 이사(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