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3.11.01 12:30:29
앰네스티 "이, 레바논 공습 때 백린탄 투하" 주장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 중에 또 ‘악마의 무기’ 백린탄(white phosphorus shell)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린탄은 투하 지점 근처에 넓게 피해를 주는 탓에 전쟁범죄 우려가 큰 무기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16일 레바논 남부 두하이라 공습 때 백린탄을 투하해 민간인 9명이 호흡 곤란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레바논은 하마스와 연대하하는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다. 이스라엘은 남부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지상작전을 펴는 동시에 북부에서 헤즈볼라의 교전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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