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 등 AI 공약에 '라온피플' 관심

by안혜신 기자
2022.02.08 14:38:3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융합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선공약을 발표하면서 지능형 교통 사업과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기업 라온피플(300120)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온피플은 정부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AI 전문기업이다. 한국도로공사 ITS 영상솔루션 공급 사업을 비롯,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 AI 교통 솔루션 공급, 부천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그리고 인공지능 데이터댐 사업 등 굵직한 정부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통신호 연산방법과 수행장치 특허를 신규 취득해 교통량을 예측하고 산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실제 교통환경을 예측 및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적용해 지능형 신호체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출퇴근 교통체증 및 상습 정체구간 등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신호나 속도제한을 풀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는 한편 연료소모, 배기가스,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시키는 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최근에는 AI 융합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 등 교통관련 신사업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정책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윤 후보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약과 함께 광주를 AI 대표 도시로 선정해 AI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고 제주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관광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면서 “AI에 특화된 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서 라온피플의 AI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