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9.28 11:41:25
신한카드 창립 13주년 기념식
'비커밍' 키워드로 '3대 미래사업 모델' 제시
임영진 사장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눈' 관찰"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가 기존 신용카드업을 넘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카드는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열고 ‘3대 미래사업 모델’을 구체화 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초월해 더 큰 데이터 프레임을 통해 고객이 찾는 최적의 상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파이낸스’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이어 “과거 성장 방식의 유지가 아닌, 하나의 꿈과 세가지 도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Becoming)해 나가야 한다”며 ‘13ecoming 신한카드’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13’은 영문 알파벳 ‘B’와 유사하면서 신한카드의 창립 13주년을 뜻하는 동시에 ‘함께 이룰 또 하나의 1과 3’이란 의미도 담았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개인고객 금융플랫폼 △마이데이터 기반의 종합라이프플랫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 등 ‘3대 미래사업 모델’을 설정했다.
개인고객 금융플랫폼은 손 안에서 하나의 앱으로 결제부터 금융상품, 자산관리에 이르는 모든 금융서비스, 종합라이프플랫폼은 마이데이터(My Data)를 기반으로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맞춤 서비스와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사업을 지칭한다.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은 가맹점 운영과 금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브랜드 관리체계 리뉴얼 프로젝트’를 병행해 미래 사업 비전에 걸맞는 브랜드 체계와 이를 관리하기 위한 브랜드가치 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 사장은 끝으로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에 있다”며 임직원들에 시대의 흐름과 본질에 대한 혜안으로 진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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