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by김보경 기자
2015.06.30 14:12:05

곽진(왼쪽) 현대차 부사장과 송청헌 서울대공원 원장이 30일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송청헌 서울대공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자동차 테마 놀이터는 서울대공원 내 계곡광장 인근 부지에 시설 면적 2045㎡ 규모로 조성돼 서울대공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동차 테마 놀이터는 △시각장애아도 이용 가능한 미니 쏘나타 자율주행 공간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시설 공간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책로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의 시설을 포함하며 9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미니 쏘나타 자율주행 공간은 현대차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반영해 시각장애아들도 청각과 촉각을 활용해 어려움 없이 차량을 주행 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이어 쏘나타 브랜드를 활용한 두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통해 시각장애아들도 안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난 30년간 국민차로서 사랑 받아온 쏘나타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