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13.02.14 15:07:00
피에르파브르 데모코스메틱 한국법인 설립 완료
3월부터 브랜드 영업 및 마케팅활동 직접 전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 약국 화장품 회사인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PFDC는 작년 말 유한양행(000100)과 판매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6일 한국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일체를 양수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FDC는 2002년부터 유한양행을 파트너로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 등의 화장품을 국내에 유통해 왔었다.
박소은 PFDC코리아 부사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한국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법인설립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은 물론 물류, 제도, 학술 분야에서도 전문인력을 보강해 균형잡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FDC의 모기업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제약사업, 생활건강사업, 더모코스메틱 등 총 3개 계열사를 가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1961년 약국에서 출발한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한편 유한양행이 지난 2002년부터 수입, 판매해온 아벤느 제품은 현재 약국·드럭스토어 브랜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벤느의 국내 매출액은 연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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