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반가운 비…남부지방엔 소나기[내일날씨]
by황병서 기자
2024.06.14 17:00:00
아침 최저 기온 18~23도·낮 최고 기온 25~32도
남부 5~20㎜ 소나기…수도권·강원·제주 5~20㎜ 비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 수준 속 영남권 한때 ‘나쁨’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말인 15일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비 또는 소나기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더위가 가시겠다.
| 지난 1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파더스가든을 찾은 관광객이 수국이 활짝 핀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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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사이가 되겠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격력한 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 10~40㎜, 경기동부 5~20㎜, 수도권 5~10㎜, 강원내륙 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0㎜, 제주도 5~20㎜ 등이다.
충청 등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충북 5~20㎜, 대전 등 충남 5~10㎜, 광주 등 전라권 5~20㎜, 울산 등 경상권 5~20㎜ 등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 등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남동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