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분당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 펼쳐

by남궁민관 기자
2018.10.11 11:03:27

SK케미칼이 분당소방서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판교 SK케미칼 에코랩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SK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케미칼(285130)은 분당소방서와 함께 경갇ㅎ 성남시 소재 SK케미칼 연구동 화재 발생의 가상 상황을 설정, 구성원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한 구조 및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성원들 스스로 재난유형에 대한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화재 대비 안전 의식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 훈련은 SK케미칼 연구소 건물 내 화재 발생에 따라 일부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SK케미칼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및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분당소방서 대원 29명과 9대의 소방 차량이 출동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환자 후송 등 현장감을 높였다.



SK케미칼과 분당소방서는 사전 미팅 및 리허설을 통해 각 자위소방대의 임무와 역할,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숙지하고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을 총 지휘한 이흥재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연구소시설의 특성상 작은 화재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갑작스런 재난상황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본사 에코랩을 비롯해 울산, 안동, 청주, 오산 등에 위치한 전 사업장에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체계적인 교육·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매년 친환경 건물 소방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