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강내 잇는 '국도 36호선 궁평고가道' 사용 재개

by박진환 기자
2018.08.17 14:20:04

행복청, 오송~청주공항 도로공사 위해 지난해 폐쇄

충북 오송~청주공항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북 오송~강내를 잇는 국도 36호선 궁평고가도로 사용이 이달 말부터 재개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공항 도로공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교통을 통제했던 ‘국도 36호선 궁평고가도로’를 이달 말부터 사용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궁평고가도로는 충북 오송읍(오송역)과 강내면(미호천교)을 연결하는 도로로 ‘오송~청주공항 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폐쇄된 바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 차도의 일부 구간을 우선 시공해 ‘궁평고가도로’의 사용 재개를 앞당겼다.

권진섭 행복도시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궁평고가도로 사용 재개를 통해 오송읍과 강내면을 이동하는 주민편의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세종시와 오송산업단지, 청주국제공항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청주공항 도로 공사는 세종시 신도시와 KTX오송역을 잇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1411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4.72㎞, 4차로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