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케미칼, 3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

by안혜신 기자
2015.11.16 12:54: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50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2.59%(2650원) 오른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케미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8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2% 증가했다. 유가 하락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에틸렌·나프타 투입가 하향 안정화로 기초소재(유화)의 견조한 스프레드가 유지됐고, 태양광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기초소재 부문의 감익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리테일·태양광 부문의 계절적 최대 성수기 영향으로 1359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