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3.26 14:13: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가혜 씨 측이 악플러를 무더기로 고소한 뒤 거액의 합의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는 홍씨 측 대리인 최모 변호사가 인터뷰를 통해 “악플 모두에 대해 고소를 했다면 1만건이 넘었을 것”이라며, “정말 심한 것들에 대해서만 대응을 했기 때문에 검찰·경찰에서도 고소를 남발했다는 항의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홍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한 종합편성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사인 것 처럼 등장해 “해경이 지원해 준다던 장비며 인력이며 배며 전혀 안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잠수사들한테 시간만 보내고 가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검찰은 허위 인터뷰로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홍씨를 구속기소했지만 법원인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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