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4.06.10 15:05:3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누리당은 후임 국무총리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정론직필 정신 아래에 평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오면서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개혁성과 국민눈높이라는 두 잣대에 걸맞는 인선이라고 평가한다”며 “언론인 출신으로서 사회 전반의 관행 등 국가대개조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 역시 서면논평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문 후보자가 내각에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화합형 총리가 돼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총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후임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에 대해서도 “업무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사”라며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요구된 국내외 정보수집 및 관계수립 업무에도 능력을 발휘하리라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