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초 '양주시 공동형 장사시설' 청사진 완성

by정재훈 기자
2024.07.17 13:35:36

양주시, 17일 기본구상·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 목표
부지면적 83만㎡→89만㎡…시민 휴식공간 확충
강수현시장 "시민의견 반영해 조속히 사업추진"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첫 장사시설이 될 가능성이 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경기 양주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하 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조감도=양주시 제공)
시는 이번 최종용역을 통해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구상안에 건축물 평면도와 조경계획, 조감도, 운영수지, 공동참여 6개 지자체 재원분담안 등을 추가로 담았다.

이를 토대로 건립부지 면적 시설규모 등을 산출했으며 시는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면적은 당초 83만㎡에서 89만㎡으로 증설했고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숲을 콘셉트로 한 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구축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이번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17일 열린 용역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강수현 시장.(사진=양주시 제공)
이어 내년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받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최종보고회 의견과 앞으로의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해 기본구상안보다 발전된 종합장사시설을 계획하길 바란다”며 “이번 용역 결과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