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0.11.19 11:15:00
시민 의견 반영해 과학 분야 1호 홍보대사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전도사로 활동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인 로봇과학자인 데니스 홍(Dennis Hong) 미국 UCLA 교수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스 홍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연구소인 UCLA ‘로멜라’ 연구소장으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공학자다. 글로벌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이다.
시가 지난해 9~10월 여론조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은 결과 서울시 홍보대사가 필요한 분야로 ‘과학’을 꼽은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데니스 홍 교수가 과학 분야 1호 홍보대사로 뽑혔다.
앞으로 데이스 홍 교수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내년 1월 서울시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글로벌 안전도시 서울’ 홍보영상의 메인모델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어 데니스 홍 교수에게 위촉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서울시 홍보대사 첫 번째 활동으로 이날 위촉식 직후인 오전 10시10분부터 온라인 대시민 특강을 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SF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던 로봇과 AI가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고, 디지털 기술혁신이 문명대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데니스 홍 교수가 ‘글로벌 안전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