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2.5만 가구 입주 예정…지난해보다 19% 감소”

by박민 기자
2019.07.29 11:47:57

자료=직방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직방은 오는 8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 4745가구로, 지난해 8월 입주 물량(3만 499가구)보다 18.9%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4.1% 증가한 1만 4560가구, 수도권을 뺀 지방은 38.3% 감소한 1만 18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서울, 전남, 경남, 부산 등에 몰려있다. 지난해 8월 대비 경기 395가구, 서울 760가구, 전남 2112가구, 부산 1315가구, 대전 719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경남 769가구, 세종 794가구, 충북 2800가구, 강원 1621가구, 충남 548가구, 대구 1508가구, 경북 1698가구, 광주 740가구, 인천 577가구가 줄어들어 지방에서 입주 물량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신수1구역 재건축사업지인 ‘신촌숲아이파크’와 응암10구역 재개발사업지인 ‘백련산SK뷰아이파크’, 강동구 길동에 있는 ‘길동경지 아리움’이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킨텍스원시티’ M1·M2·M3 블록과 평택시 신촌지구에 공급되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A1·A2·A4 블록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있다.

부산에서는 명장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e편한세상동래명장’ 1·2단지, 세종에서는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 M1블록, 충북에서는 충주 호암지구에 공급되는 ‘우미린 에듀시티’ 등에서 집들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