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에 하락폭 커져

by최정희 기자
2016.10.26 11:38:15

외국인 장중 순매도로 전환..대다수 업종 1%대 하락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다 순매도로 전환됐다.

코스닥 지수는 26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1.23%) 하락한 632.30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 떨어진 638.07에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세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84억3100만원, 외국인은 63억5900만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됐으나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순매도로 전환됐다. 개인만 173억2000만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코미팜(041960)이 각각 0.48%, 0.12% 상승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휴젤(145020)은 11.94% 하락하고 있다. GS홈쇼핑(028150)도 3%대로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 건설, IT종합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유통, 운송 등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