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외국인 순매도

by박형수 기자
2016.05.24 15:11:37

테슬라 관련주, 투자자 이목 쏠려…화신테크 등 강세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개인·기관 '사자'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69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48%) 내린 687.7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뒷걸음질쳤다. 외국인은 이날 3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2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0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종이·목재(-1.86%) IT부품(-1.70%) 화학(-1.61%) 일반전기전자(-1.37%) 업종 등이 하락했고 제약(0.72%) 방송서비스(0.61%)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06% 내린 9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케어젠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CMG제약(058820) 국일신동(06048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방(004140)신기 한국선재(025550) 등 신공항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고 화신테크(086250) 엠에스오토텍(123040) 등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자동차 부품업체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8852만주, 거래대금은 4조3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725개 종목이 내렸고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