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4.18 13:44: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필름 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012340)이 LS산전(010120)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뉴인텍은 지난 14일 락성산전유한공사와 전력변환(DC-Link) 필름 콘덴서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락성산전은 LS산전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다. 뉴인텍에서 콘덴서를 공급받아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용 전력 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 친환경 자동차용 인버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뉴인텍은 현대·기아차에 최초로 DC-Link용 콘덴서를 공급을 시작해 현재 대부분의 친환경차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 중반 출시 될 아이오닉 전기차(EV) 모델에도 뉴인텍의 콘덴서가 장착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올해 경상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인텍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면서 관리종목 편입이슈를 해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