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후속작은 '갤럭시F'?..이미지 유출

by정병묵 기자
2014.06.05 12:40: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F’의 실제 이미지가 유출됐다.

4일(현지시간) IT분야에서 신제품의 스펙을 미리 유출해 온 트위터 계정 ‘이브릭스(@evlealks)’는 삼성의 차기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갤럭시F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브릭스는 미국 테크크런치, ABC 등에서 IT 기자로 일한 에반 넬슨 블라스의 트위터 계정으로 200여개의 IT 신제품을 유출해 왔다.



이브릭스에 따르면 갤럭시F는 5.3인치 쿼드(Q)HD, 퀄컴 스냅드래곤 803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유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보면 갤럭시F는 갤럭시S5와 거의 흡사하지만 후면이 가죽모양처럼 보이는 메탈 처리를 했다. 사이즈도 갤럭시S5 대비 0.1인치 늘렸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알려진 차기작의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했는데, 스펙이 이번에 유출된 제품과 같은 것으로 볼 때 갤럭시F로 이름을 바꾸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이브릭스는 “이 제품은 삼성 ‘언팩 에피소드2’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에피소드1’을 통해 갤럭시S5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