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저소득 노인가정 소원 이뤄 드려요"

by정태선 기자
2013.10.28 16:19:12

서울·경기지역 14개 노인복지관과 연계, 맞춤형 지원
창립기념일 맞아 전 임직원 봉사활동

박영수 SK E&S 사업개발부문장(왼쪽에서 두번째)과 SK E&S 임직원들이 노인가정의 단열재 시공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 E&S가 저소득 노인가정의 소원 성취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SK E&S는 취약계층인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8월부터 서울·경기지역 14개 노인복지관과 연계,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사연을 모집해 최종 25건의 ‘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결혼 당시에 못간 신혼여행과 웨딩촬영을 꼭 하고 싶다’는 황혼 부부의 사연, ‘손녀와 외식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는 할머니의 사연, 수술비나 월세를 지원해 달라는 ‘생계형’ 사연 등 다양한 소원이 접수됐다.



SK E&S는 내달까지 지역별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선별한 소원을 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기민 사무총장은 “수혜자가 정말 필요한 것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은 여러 현실적 제약이 있어 실행하기 힘든데, 이런 혜택을 받게 해준 SK E&S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28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 행사를 대신해 지난 25일 저소득 노인가정의 겨울맞이 준비를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임직원 250여명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정 40여 가구를 방문, 창문에 은박단열재를 시공하는 한편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정에 제공할 생필품과 방한용품을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