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트렌치코트 디자이너 “김연아, 여성스러운 라인 맘에 들어 해”

by정시내 기자
2013.03.26 18:20:43

피겨 여왕 김연아가 최근 팬 미팅에 여성스러운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au revoir, simone’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트렌치코트가 화제다.

김연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팬 미팅에 여성스러운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당시 김연아가 입었던 트렌치코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오 호브아 시몬(au revoir, simone)’의 제품이다. 이 코트는 현재 6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트렌치코트를 직접 만든 신환아 디자이너는 이데일리에 “이 브랜드는 작년 F/W(가을/겨울) 시즌에 런칭 해 인지도가 많이 없었다. 이번에 김연아 선수가 의상을 잘 소화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연아가 이 트렌치코트를 입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편집 매장에 스타일리스트가 트렌치코트 종류를 몇 벌 가져갔고 피팅 후 입게 된 것”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여성스러운 라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트렌치코트는 옷 여밈에 각 3개의 단추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이에 신환아 디자이너는 “실루엣이 여성스럽지만 재미있는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며 “트렌치코트는 주로 더블 단추로 이뤄져 있어 3개의 단추를 달아 독특한 디테일을 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 트렌치코트로 화제가 된 ‘오 호브아 시몬(au revoir, simone)’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