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11.03 14:13:49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3차 전체회의서 혁신안 공개
“당 지도부·중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나와야”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나 중진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에 출마하는 사안을 논의했다. 이 안건은 아직 2호 혁신안으로 의결되지 않았다. 다만 내년 총선의 분수령이 될 중대한 사안인만큼 추후에 재차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당 지도부나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과 같은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 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우선 우리 당은 위기”라며 “위기고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이라는 틀 아래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혁신위가 1호 안건으로 정한 징계 해제 안건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대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은 징계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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