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2.06.10 16:32:11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나흘째 접어들면서 시멘트 출하 중단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시멘트·레미콘 업계 추산에 따르면 전국 레미콘 공장 1085곳 중 60% 가량이 시멘트 재고 소진으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나머지 공장도 오늘 버틸 재고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장 다음 주부터는 대부분의 공장이 멈춰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레미콘 업계의 타격이 다른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퍼펙트 스톰(복합적 위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도권 건설 현장도 레미콘 타설에 차질을 빚으며 공사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