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온백신, AV컴패러티브 인증 2년 연속 획득"

by이후섭 기자
2020.07.07 12:20:24

올해 종합 탐지율 99.6%…2년간 탐지율 99% 이상 유지
"검증된 온백신 기술력 바탕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주력할 것"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온은 머신러닝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AV컴패러티브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시큐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V컴패러티브 테스트에 참여했다. 종합 탐지율은 99.6%를 기록해 지난해 99.4%에 이어 99% 이상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번 테스트는 전 세계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9개를 대상으로 3220개의 악성 앱과 500개의 정상 앱 샘플을 사용해 탐지율을 측정했다.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AV컴패러티브는 AV-TEST, MRG Effitas와 함께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 손꼽힌다. 시큐리온 관계자는 “AV컴패러티브는 평가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며, 국내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연속 인증을 획득한 곳은 시큐리온을 포함해 2군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OnAV는 머신러닝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으로, 평판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교차 검증 시스템을 통해 머신러닝의 과잉 탐지 이슈를 해소하고 탐지율을 높인 제품이다.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국산 엔진으로는 유일하게 AV-TEST 2년 연속 인증에 이어 AV컴패러티브 2년 연속 인증에도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nAV는 MRG Effitas, PCSL, SKDLabs 등의 글로벌 인증도 획득했다.

시큐리온은 OnAV를 중심으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시장 수요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있다. 모바일과 PC용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결합하거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와 키패드 보안 솔루션, 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을 결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OnAV를 코어 엔진 형태로 제공해 파트너사가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OnAV의 기술력은 명확히 입증된 만큼, 비즈니스 모델에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보안이 필요한 고객사들이 OnAV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