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월 129만원에 차 바꿔타는 ‘기아플렉스’ 연장 운영

by우정현 기자
2020.05.27 11:14:58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차량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를 연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다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에 따라 159만원, 109만원, 87만원, 88만원 지불하고 이용하는 상품이다. 전기차에 대해선 월 6만9000원에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운영한다.



기아플렉스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기아플렉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운영하게 됐다”며 “오는 7월엔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 쏘렌토를 추가하고,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