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여학생 112명, 평창올림픽 체험캠프 간다

by이재 기자
2017.08.24 12:00:00

스키점프대·아이스하키 등 경기장 투어

[이데일리 이재 기자] 서울 시내 초중고 여학생 112명이 1박2일 동안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체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학생스포츠리더와 교사 151명을 대상으로 25일~26일 2일간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여학생스포츠리더는 초등학생 6명, 중학생 47명, 고등학생 59명 등 112명이다. 일선학교 체육교사 36명과 교육청 관계자 3명 등 15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스키점프대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눈밭에서 펼쳐지는 설상 경기장 투어(Venue Tour)와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트, 아이스아레나 등 얼음 경기장 투어를 한다.



투어 뒤 학생들은 올림픽 특강을 듣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사들은 11월~12월 실내 체육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동계올림픽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다.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재활치료’ 특강도 듣는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울 학생과 교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여학생스포츠리더는 서울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약 900명이 SNS기자단, 심판 아카데미, 스포츠클럽대회 출전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원을 통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