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1.29 14:33:04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9일 이노션(214320)이 올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총이익 970억원과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6%와 9.5% 증가한 수치”라며 “현대·기아차의 신차 사이클과 이노션 실적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신차 효과는 더욱 양호하다는 점에서 이노션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브랜드 및 아이오닉 론칭 등은 차종 확대에 긍정적이고 5월 기아차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북미·중남미 지역에서의 광고 확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이노션의 영업총이익과 영업이익은 3643억원과 119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4%와 28.4% 늘어날 것”이라며 “주당 배당금도 지난해 900원에서 올해 1300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