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코리아, 녹색경영부문 최고 기업으로 인정

by정태선 기자
2015.10.28 14:30:23

亞 최대 알루미늄재활용시설, 재활용 실천 앞장

28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한 ‘2015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짐 매키 (James F. Makki) 노벨리스 아시아 오퍼레이션 부사장 (오른쪽)이 녹생경영부문 대상 상패를 받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2015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4년 째를 맞은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은 지속가능경영, 녹색경영, 에너지경영 등을 포함한 10개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 증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대표적인 경영부문의 시상 제도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녹색경영부문을 평가하기위해 국내 매출 1000억원 이상 종업원 500인 이상 7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략적 녹색경영시스템 계획 및 실행 △녹색경영 활동성과 △경영성과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재활용 원료 사용률 확대, 재활용시설 확충, 제조 공정에서 오염물질 배출 감축 등 그간 노벨리스코리아의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노벨리스 녹색경영 전략의 중심에는 무한순환형 알루미늄 재활용이 있다. 재활용 알루미늄은 1차 알루미늄과 비교해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95%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90%이상 줄일 수 있다.



알루미늄은 재활용 과정에서 제품의 가치나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금속으로 무한 반복적으로 재활용해 같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무한순환 재활용에 바탕을 두고 있는 노벨리스의 비지니스 모델은 자동차, 음료캔, 전자제품, 건축 외장재 등 고급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경량화, 저탄소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다.

노벨리스는 세계적으로 2011년에 30% 이상이었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올해 50%까지 끌어올렸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오염물질 배출 감축, 재활용 시설 투자 등 환경 부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10월에는 경상북도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며, 최근 가동 개시 후 3년만에 알루미늄 캔 300억개 이상을 재활용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