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일본 수출규제 대응 현장 간담회 개최

by권오석 기자
2019.08.08 11:54:34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대응상황 점검

(사진=산단공)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시화MTV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제4기한국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 등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산업단지에 입주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견 및 애로사항 수렴했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이란, 산단공에서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기술혁신형 글로벌 강소 중견기업을 발굴해 선정한 기업으로 2014년 이래 총 263개사가 있다.



황규연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훌륭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이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 소재의 국산화에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며 “국산화 개발 투자시 공단의 R&D 지원자금, 정부의 투자보조금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 규제품목 확대에 따른 기업 피해 발생시 즉각 정부에 건의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일본 수출규제 산업단지 비상대응반’을 즉시 운영하고, 기존 운영 중인 공단의 여러 기업지원사업을 이번 사태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방지하고 대체투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