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Kibo-Star 벤처기업' 11개 선정

by권오석 기자
2019.06.26 12:31:55

"최대 50억원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중소기업으로 키울 것"

(사진=기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점에서 벤처캐피탈·벤처협회·한국거래소 임원 등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Kibo-Star 벤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11개 기업을 ‘Kibo-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Kibo-Star 벤처기업’은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인 로보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씽크풀과 프리미엄 화장품 ODM·OEM 생산 강소기업 이시스코스메틱을 비롯해 △에스에스엘케이에이치 △매직캔 △에이치피엠글로벌 △성인 △케이엔케이 △엔에이치네트웍스 △신진엠텍 △케이지에프 △미리디이다.



기보는 최종 선정된 ‘Kibo-Star 벤처기업’에 대해 5년간 투자 포함 최대 50억원까지 장기 안정적인 유동성을 지원한다. 또한 △0.5% 고정보증료율 적용 △보증비율 95%로 상향 조정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지원을 위한 전문컨설팅 무상 지원 등 향후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는 창업 후 3년 초과기업 중 기술사업평가등급과 자기자본, 매출액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71개의 중소기업을 ‘Kibo-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기존에 선정된 60개 ‘Kibo-Star 벤처기업’에 789억원의 보증과 110억원의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