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2.11.29 16:56:55
1천 포기 2000kg 김장,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7년째 온정을 나누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주부대학 총동창회는 29일 현대삼호중공업 오병욱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회원 등 총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사원아파트 기숙사 식당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 총동창회는 배추 1000 포기를 버무려 김장김치 2000kg을 마련했다.
이 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당일 오후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이주여성 등 160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한편, 현대삼호 주부대학은 지난 2001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사우 부인과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올해까지 12년 동안 8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곳을 수료한 주부들은 그동안 어버이날 효도잔치, 독거노인 밑반찬봉사, 노인복지시설 삼계탕 대접 및 목욕 봉사, 불우이웃 돕기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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