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비수기에도 성장 지속…리쥬란 수요 독점-하나
by김윤정 기자
2026.04.23 07:46:2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1분기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23일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31%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외국인 피부과 소비 비수기”라며 “국내 리쥬란 수요의 약 50%를 차지하는 인바운드 피부과 소비가 2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약 11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외국인 피부과 소비액은 113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1483억원 대비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계 기준 변경 영향도 반영됐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의료기기 내수 매출을 마케팅 부담금을 차감한 순액으로 인식하면서 기존 대비 약 3%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며 “과거 회계 기준을 적용할 경우 1분기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약 62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1분기를 저점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과 일본 수요 둔화, 중동 선적 차질 영향에도 가이던스 달성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화장품 매출은 내수 124억원(전년 대비 17% 증가), 수출 255억원(48% 증가)으로 예상된다”며 “리쥬란 코스메틱이 3월 미국과 중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약 400곳에 입점하고 실리콘투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미국 코첼라 참여와 5월 유럽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노출이 확대되며 연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와의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리쥬란은 PN 주사제 내 유일한 제품으로 수요를 독식한다”며 “과거 쥬베룩 출시 이후에도 멀티플이 회복된 사례를 감안하면 ECM 스킨부스터와 다른 기전에 따른 효능 차이로 리쥬란의 입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6년 매출은 6665억원으로 24%, 영업이익은 2743억원으로 27%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목표 주가수익비율(P/E) 20.8배를 적용해 48만원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2개월 선행 P/E는 약 1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