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12.17 11:25:53
KT, LG U+ MS365 코파일럿 도입
성균관대, 크래프톤도 도입
SK디스커버리, 서울아산병원은 애저 오픈AI 도입
애저 오픈AI는 MS 클라우드 위에서 오픈AI 쓰는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국내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DC 2024 AI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의 생성형 AI 사용률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75%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기업들은 1달러당 평균 3.7배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포춘 500대 기업 중 85%가 마이크로소프트 AI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뢰로 진행된 것으로, 전 세계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및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국내 기업들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과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KT(030200)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하여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은 문서 관리, 데이터 분석, 부서 간 협업에서 현저한 개선을 경험했다. 또한, 원드라이브(OneDrive)와 쉐어포인트(SharePoint)를 통한 문서 중앙화와 보안 정책 통합으로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시범 도입 후, 임직원 85%가 업무 만족도 향상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미팅 관리와 회의록 작성, 이슈 관리 부문에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파일럿 도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하여 연구 및 학사 업무에서 AI 협업 문화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연구 효율성과 논문 작성 속도가 개선되었고, 약 800명의 교직원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크래프톤(259960)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 후, 95%의 직원들이 업무와 삶의 균형이 개선되었음을 체감했다. 이메일, 문서, 회의록 처리 속도가 빨라졌고,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글로벌 지사와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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