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 중소기업 대상 AI휴먼 영상합성 플랫폼 출시

by노재웅 기자
2021.11.09 14:41:27

중소기업 대상의 월 구독 상품
뉴스, 강의자료 등 활용성 높아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딥브레인AI는 인공지능(AI) 휴먼 기술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AI 스튜디오(STUDIOS)’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AI Human, 인공인간)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 및 편집 플랫폼이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약 37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국내 및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을 포함해 약 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존에 딥브레인AI가 선보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 솔루션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이라면, AI 스튜디오는 중견·중소기업도 AI 휴먼 기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 형태의 SaaS 상품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대신해 AI 휴먼이 진행하는 뉴스를 제작하고, 학교나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강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AI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LG이노텍, 광주교육대학교, 경기도교육청,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산관리회사 에셋웍스, 중경방송국,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윈메이셔, 중국 부동산 운영그룹 인커 금융, 미얀마 한인사회뉴스 애드쇼파르 등의 기업과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AI 스튜디오의 요금제는 ‘스타터 플랜’ ‘스탠다드 플랜’ ‘프로 플랜’ 3종으로 구성된다. 스타터 플랜은 입문자를 위한 요금제로, 월 이용료 2만9000원에 총 20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플랜은 월 99만원에 약 20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프로 플랜은 월 199만원에 약 45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든 모든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이용자에게 귀속된다.

딥브레인AI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로, 서비스 이용료부터 AI 모델 비용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앞으로도 AI 휴먼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로 고안해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