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로봇대회 3곳서 7개 부문 수상 ‘쾌거’
by신하영 기자
2020.11.19 11:12:43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서 3년 연속 우승
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부문선 대통령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가 최근 열린 로봇 관련 경진대회에서 총 7개 부문 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광운대는 교내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최근 열린 로봇대회 3곳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운대에 따르면 로빛은 산업용로봇 미션챌린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SRC IRC 대회에서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 1위(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50만원)와 2위(국가기술표준원장상, 100만원)를 차지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지능형 하이테크 부문에서는 종합 1위(대통령상, 200만원)와 3위(진흥원장상, 50만원)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로빛이 1위를 차지한 지능형 씨름 로봇부문에선 올해로 3년 연속 우승을 수성했다. 지능형 씨름 로봇부분은 모터와 거리감지 센서를 활용, 상대 로봇을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대회다.
로빛의 주장을 맡고 있는 노주형 학생은 “밤낮없이 대회 준비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운대와 로빛을 이끌어준 로봇학부 김진오 교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단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광운대 ‘로빛’은 2006년 창단된 국내 대학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현재 단장과 부장을 비롯해 로봇 파일럿 25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