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LH, 다기능 주민공동시설 '돌봄나눔둥지' 시범 도입
by김태완 기자
2018.12.13 13:00:40
[이데일리N]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다기능 주민공동시설 ‘돌봄나눔둥지’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LH는 어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국민임대아파트 17단지에서 ‘LH 돌봄나눔둥지’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LH 돌봄나눔둥지’는 한 공간에서 도서관, 휴식, 돌봄, 건강, 육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로, 돌봄서비스 전문 사회적기업이 운영합니다.
이번에 돌봄나눔둥지를 설치한 공간은 당초 작은도서관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운영재원 부족 등의 이유로 이용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LH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돌봄세상을 운영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운영사업자, 입주민 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 주민주도형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임대주택서비스 공간을 기획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오픈했습니다.
[인터뷰 : 박상우 / LH 사장]“(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과 저희가 파트너가 돼 시설과 운영을 같이해서 앞으로 LH아파트에는 사람과 이웃이 서로 어우러져 사는 살만한 동네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돌봄나눔둥지 내 공유부엌과 주민카페,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휴식과 교양강좌가 제공되는 종합문화공간이며, 아이둥지에는 아이들의 놀이방과 영유아를 가진 입주민을 위한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돌봄나눔둥지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는 주민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