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용남 기자
2010.09.16 17:08:43
한류스타 박시후, 수애 등의 연기스승, 후배들 앞길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공개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발굴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연기학원의 ‘미다스의 손’이 본격적으로 연기자 발굴에 나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는 27일 문을 여는 MOA 연기학원(www.moa.ac)의 임도식 원장이다. 임도식 원장은 연기레슨을 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박시후, 수애를 비롯하여 박해진, 박재정, 이지아, 허이재, 유아인, 서효명 성우스타 선호제 등 지금은 톱스타로 성장한 이들의 연기를 가르친 유명연기학원의 연기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임 원장이 연기자들을 키우게 된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 원장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문화예술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명문대 연극영화과와 공채탤런트 등 오디션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배우들의 스승’으로 떠올랐다.
이후 MBC공채탤런트 27기에 합격하여 연기 활동에 매진하던 임 원장은 2003년부터 다시 후배 양성을 시작해 톱스타들의 연기력 상승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2007년과 2008년에는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신인연기자 교육을 담당 했다.
그런 임 원장이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연기자 후배 양성을 위해 MOA연기 뮤지컬학원을 오픈하는 것. 임원장은 “정말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는 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 다 핑계다! 축구선수가 축구를 잘해야 하듯이 연기자는 우선 연기를 잘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잘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모르고, 또 연기를 잘 하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다. 이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에 강남역에 위치한 연기학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