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취업 꿈 다시 꿔요"[동네방네]

by함지현 기자
2025.03.13 10:23:04

6월 30일까지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최대 350만원 참여수당…인센티브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마포구)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취업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1660만원을 확보하고 구비 72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억 8860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사업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18~34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뉜다. 주요과정은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중기 프로그램은 6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다. 이수자에게는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4월 4일까지다. 이수자에게 총35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하니 프로그램별 모집 기간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A씨는 “졸업 후 6개월간 고립감을 느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정보와 자신감을 얻었고 직무 관련 기업탐방으로 실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직무와 관련된 인턴도 시작하게 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