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12.04 09:41:2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염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금융지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KB금융(105560)은 6.03% 하락한 9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는 3.72%, 하나금융지주(086790)도 5.76% 급락 중이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3.14%,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1.51% 내림세다.
‘비상계엄’ 여파로 금융·외환시장에 원화 가치 하락 등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금융 시장의 불안을 막겠다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수시로 여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