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 중기부 팁스 R&D 선정
by최정희 기자
2024.09.05 11:44:02
매출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 개발 등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 지원 받는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회사와 함께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 및 대안금융 솔루션 개발‘ 과제로 팁스 R&D 분야에 참가했다.
해당 솔루션의 특징은 온라인 소상공인의 매출 데이터뿐 아니라 실시간 배송 데이터, 고객 반응 데이터, 계절 반영 판매데이터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한도를 산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허위 및 과장 매출 정보를 감지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했다.
데일리페이는 팁스 운영사 중 국내 최초 엑셀러레이터(AC)인 프라이머 추천을 받아 팁스 R&D 분야에 참가했다. 프라이머는 데일리페이의 초기 투자가다. 데일리페이가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소상공인의 과거 금융거래를 기초로 한 신용점수나 전년도 재무제표로부터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매출데이터 기반 비정형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자금 솔루션을 개발,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성장 촉진 투자)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