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엠디엠, '동탄 헬스케어 리츠 사업' 추진 업무협약

by박경훈 기자
2024.07.05 17:45:5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엠디엠플러스와 경기 화성동탄2 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 시니어타운을 개발하기 위한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5일 LH와 엠디엠플러스의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왼쪽)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앞서 엠디엠플러스는 LH가 화성동탄2 용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헬스케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업’ 공모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화성동탄2 지구 내 약 18만㎡ 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 의료, 업무, 상업, 문화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헬스케어 리츠 설립과 영업인가 추진 외에 사업 계획 이행, 주식 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에 관한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LH와 엠디엠플러스는 연내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 계약 체결 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 공모 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 사업 모델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등에도 후속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