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12.27 13:57:2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주민센터의 공무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안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 자신을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안 해 힘들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공익근무요원에게 물건을 봉투에 나눠서 담아달라고 부탁했더니 표정이 굳더라”면서 “일을 하고 나서도 잘못 배분해서 오류가 난 것을 나보고 책임지라며 전가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지난 23일 자신이 해당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밝힌 남성이 반박 글을 올렸다.
공익근무요원은 오히려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만5000장이 왔는데 혼자 분류하게 했다며, 그러다 보니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고 업무 담당자가 아니라 책임질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작업한 것이라며 쌓여 있는 상자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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