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10.15 14:14:50
5축 손떨림 보정과 4K 동영상 촬영 기능 추가
풀HD화질 슬로모션 활영..촬영중 전원공급 가능
한정수량 예약판매..스트랩과 외장 SSD 증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소니코리아가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II’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니가 15일 공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II는 전작 A7S에서 보여준 ISO 40만9600의 초고감도 성능에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과 내장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손떨림은 물론, 수평 회전 또는 렌즈 상하 기울기 등 사진과 영상 촬영 시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손떨림을 보정해준다.
동영상 촬영 시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자랑하는 S-log3, 120fps 슬로우 모션 촬영 등 전문가급 영상 장비에서 지원하는 소니의 고급 동영상 촬영 기능들을 강화해 극한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최상의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7SII는 12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했다. 풀 HD 화질에서 4~5배속 슬로우 모션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슬로우 모션 영상을 카메라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 약 0.78배라는 세계 최대의 뷰파인더 확대율을 제공하고 촬영 중에도 USB를 통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니코리아는 A7SII 출시를 통해 전문 비디오그래퍼 및 하이 아마추어들의 4K영상 제작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웨딩 및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개인 유튜브(Youtube)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제작 분야에서 더욱 손쉽게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영상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7SII는 소니만의 강력한 디지털 이미징 센서 기술력으로 야간 촬영 및 실내 카페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상 촬영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는 뛰어난 4K 영상 촬영 기술을 담아 극대화된 촬영의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A7SII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한정 수량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판매는 A7SII 바디뿐만 아니라 SEL28135G, SEL24240, SEL2470Z 렌즈 특별 판매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예약 판매 구매 시 A7SII 한정판 스트랩과 27만9000원 상당의 256GB(기가바이트) 포터블 외장 SSD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7SII는 10월 마지막 주에 소니의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바디 기준 34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