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명수 기자
2004.08.02 22:52:28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테러 경계감으로 다우와 나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하락 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2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50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5.27포인트(0.15%) 떨어진 1만124.44, 나스닥은 9.65포인트(0.51%) 떨어진 1877.71, S&P는 2.37포인트(0.22%) 떨어진 1099.35다.
뉴욕, 워싱턴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알카에다의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주변에 무장 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확고한 반테러 대응을 상징하기 위해 오프닝 벨을 직접 울렸다.
테러 공격 목표 중 하나로 거명된 시티그룹은 1.22% 하락 중이다.
테러 경보가 올라가면서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국제 유가도 배럴당 44달러선에 육박,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텔, AMD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개장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