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계좌 34분만에 완판 “99%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

by김혜선 기자
2024.02.16 17:19:41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SNS 발언
이재명후원회 계좌 오픈 34분만에 3억 달성
“후원자 99.78%가 10만원 이하 소액, 더욱 소중”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후원금 계좌 공개 34분 만에 3억원의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린 ‘지역 거점대학 경쟁력 강화’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이 대표는 자신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회 오픈 34분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며 “2024년도 후원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 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만든 국민의 일꾼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 달라”며 이날 오전 10시에 후원회 계좌를 열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이 대표의 계좌에는 약 4700명의 후원인이 후원금을 보냈다. 이 대표는 “전체 후원자의 99.78%가 10만 원 이하 소액이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후원금과 함께 남겨주신 글귀에 마음 한켠이 먹먹해진다”고 전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 5천만원이지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그 두 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